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나치주의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러시아에서 파시즘을 주제로 한 대규모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사학으로 유명한 프스코프 국립대학교에서 16일 ‘파시즘 2.0 : 세계 안전에 대한 현실적 도전’을 타이틀로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프스코프 국립대가 위치한 프스코프는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을 10여개나 보유한 유적도시다. 프스코프 국립대는 전통적으로 역사학 분야에서 러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학으로 손꼽힌다.
이번 학술대회는 러시아연방 과학 및 고동교육부, 프스코프 국립대학교, 역사학자협회, 역사기억재단, 신뢰 가능한 역사재단이 공동주최로 참여했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동시에 진행되었고, 세계 각지와 러시아 전역에서 약 50여명의 정치, 국제관계, 국제법, 역사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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